[전사의 후예]라는 인디오 가족들의 이야기를 선보였던 리 타마호리 감독의 최근작. 아버지가 마오리인 인디오 혈통답게 [전사의 후예]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를 성찰하기도 했다. [머홀랜드 폴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뒤 비교적 주연급 배우와 함께 새로 만든 이 작품에는 인디오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인디오 풍습을 익힌 백인 주인공을 통해 삶의 새로운 활극을 펼친다.
억대부자인 찰스는 비행기 사고로 로버트와 함께 산중에 추락한다. 그들이 별장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은 숲을 헤쳐나가는 방법 외에는 없다. 그런데 찰스는 모델인 아내와 사진작가인 로버트 사이를 평소 의심하고 있었다. 동행 내내 의혹의 끈이 늦춰지지 않는 가운데 산장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이 때 로버트는 본색을 드러내고 찰스를 위협하는데...
생존과 갈등이라는 요소를 잘 구현하고는 있지만 예리한 맛은 없다.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한 할리우드 교과서 같은 작품.
more
억대부자인 찰스는 비행기 사고로 로버트와 함께 산중에 추락한다. 그들이 별장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은 숲을 헤쳐나가는 방법 외에는 없다. 그런데 찰스는 모델인 아내와 사진작가인 로버트 사이를 평소 의심하고 있었다. 동행 내내 의혹의 끈이 늦춰지지 않는 가운데 산장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이 때 로버트는 본색을 드러내고 찰스를 위협하는데...
생존과 갈등이라는 요소를 잘 구현하고는 있지만 예리한 맛은 없다.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한 할리우드 교과서 같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