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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Dachimawa Lee

2008 한국 12세이상관람가

코미디, 액션 상영시간 : 99분

개봉일 : 2008-08-13 누적관객 : 628,359명

감독 : 류승완

출연 : 임원희(다찌마와 리) 류승범(국경 살쾡이) more

  • 씨네216.67
  • 네티즌7.36

쾌남 스파이의 잘 빠진 첩보액션

1940년, 거대한 어둠의 조직이 점점 그 세력을 확장해가는 가운데...
최정예 특수요원들의 명단이 담긴 국가 일급 기밀문서와
여성 비밀요원 ‘금연자’가 작전 수행 중 바람처럼 사라진다.
일이 이쯤 되자, 임시정부의 수장들은 감춰두었던
마지막 비장의 병기를 꺼내 들기로 한다.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은 채,
정의를 위해 뜨거운 가슴으로 총구를 겨누는 남자!
바로, ‘다찌마와 리’다!

“더러운 죄악에 종지부를 찍을 내 주먹을 사라!”

비로소 실체를 드러낸 그는...
최고의 무기 개발자 남박사를 통해 신형 무기를 지원 받고
첩보계의 ‘검은 꽃’이라 불리우는
관능적 스파이 ‘마리’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한다.
하지만 적들의 움직임은 그림자처럼 조용하고 빨랐다.
사라진 기밀문서의 행적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사건의 중심에 다가갈수록 미스터리는 점점 커져 가지만,
발군의 실력과 호탕한 기지를 발휘하는‘다찌마와 리’!
이제 그는 상하이, 미국, 만주, 스위스 등 세계 전역을 넘나들며
전격 첩보전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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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77)


전문가 별점 (9명참여)

  • 7
    남동철이게 얼마 만에 보는 막 나가는 영화인가
  • 7
    문석류승완표 폭소 급행열차
  • 5
    박평식긁어 부스럼 만든다더니
  • 7
    한동원대사가 7할 나머지가 3할
  • 6
    강병진왠지 <재밌는 영화>가 떠오른다는..;;
  • 8
    주성철고마워요 류성치, 어익후 배야
  • 7
    김혜리류승완표 오스틴 파워즈, 잘생겼다!
  • 7
    이동진뻔뻔하고 유쾌한 아나크로니즘의 재미
  • 6
    황진미30년대 무성영화+ 60년대 만주웨스턴+80년대 TV 코미디
제작 노트
류승완 신작, 임원희 주연.
공효진, 박시연, 황보라 그리고 류승범 가세.
이 흥분! 이 박력! 그들이 제대로 찍은 물건 중의 물건!


물 만난 류승완 감독!
지난 2000년 인터넷 단편 <다찌마와 lee>로 129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류승완 감독. 7년 뒤 어느 날, 즉흥 반 무의식 반으로 ‘다찌마와 리’를 스크린으로 데려오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장르, 스토리, 형식 모두를 새롭게 무장했다.
인터넷 단편의 ‘다찌마와 리’가 서울 시내를 주름 잡는 강호 제일의 협객이었다면, 이번엔 전세계를 넘나들며 발군의 활약을 펼치는 쾌남 스파이로 돌아왔다. ‘다찌마와 리’가 첩보 영화 장르 안으로 들어와 폭풍 같은 액션, 몸살 나는 로맨스 그리고 잘빠진 첩보전을 펼치는 영화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류승완 감독 특유의 매끈한 액션 활극과 진지할수록 웃기는 캐릭터 ‘다찌마와 리’ 특유의 코미디가 합을 이루며 통쾌한 기운을 전한다. 이를 극장에서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한 마디로 요약될 수 있다. 류승완 감독이 제대로 물을 만났기 때문이다.

단연, 흥미로운 조합!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에는 쾌남 스파이 ‘다찌마와 리’ 임원희를 중심축으로, 첩보 액션의 필연적 캐릭터를 완성하는 개성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효진은 변신술에 일가견 있는 귀신 같은 솜씨의 여성스파이 ‘금연자’ 역으로, 박시연은 향기와 독을 지닌 본드 걸 ‘마리’ 역으로, 황보라는 ‘다찌마와 리’의 수난과 회복을 목격하는 ‘소녀’ 역으로, 그리고 류승범은 불한당 중의 불한당 ‘국경 살쾡이’ 역으로. 이야기의 맥을 짚고, 액션의 합을 맞추며, 웃음의 혈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더불어 ‘다찌마와 리’를 중심으로 조력 혹은 대결 구도를 이루는 동료 비밀요원, 이중스파이, 첩보 브로커, 불량배, 임시정부 수장, 악당 캐릭터를 위해 김병옥, 김수현, 안길강, 오지혜, 김뢰하, 리쌍, 정두홍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나섰다. 이들이 보여주는 흥미로운 캐릭터 열전은 첩보 액션 영화의 활기와 긴장을 배가시키고 있다.


초유의 개성! 필생의 대액션!
솟구치듯 몰아치는 파워!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쾌남, 다찌마와 리!
장동건, 강동원, 조인성... 그야말로 미남형 인물들이 대세인 형국. 최근 들어, 오롯이 ‘다찌마와 리’가 샤방샤방 빛나는 이유는 왜일까. 바야흐로 이젠 쾌남의 시대! ‘다찌마와 리’는 최근 네티즌들의 성원과 지지 하에 ‘오! 쾌남’이라는 애칭과 ‘잘생겼다’라는 감탄사를 이끌어내며 이 시대가 원하는 신 남성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심을 사로잡는 무기는 호방한 외모, 박력 있는 성품, 듬직한 심성, 정의로운 태도, 아끼는 말수 등으로 대변되는 강인한 남성의 이미지.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진지함 속에 오묘하게 녹아 드는 유머와 순진한 미소, 바로 그 양면성을 지닌 그야말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조국을 위해 두 주먹을 불끈 쥐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 모든 악인은 지옥행 급행열차에 태워 보낸다는 신조에 입각, 악인을 처단하며 액션 쾌감을 선사하는 스파이. 그러나 사랑 앞에서는 비단 같이 섬세하고 불같이 뜨거운 남자. 그리고 작전을 마치면 어김없이 스타일을 챙기는 센스와 위트까지 겸비한 인물. 참으로, 호방하다, 호방해!

다찌마와 리=액션, 통쾌한 한 방!
흔히 말해, ‘다찌마와리’는 영화계에서 액션 활극 장면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렇기에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는 태생 자체가 ‘액션’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류승완 감독 또한 마찬가지다. 전작들에서 한국 액션의 진일보를 이룬 ‘액션’ 태생이다.
이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가 단순히 인터넷 단편 <다찌마와 lee>의 유머만을 답습하는 영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6~70년대 동양 액션 활극과 첩보 어드벤처 장르에 그 뿌리를 두고, 계획된 설계 하에 만들어진 호쾌한 액션은 소위 이 영화만의 자랑거리다. 더불어, 휘몰아치는 액션 끝에 예측불허의 상황들을 붙여 낸, ‘코메디와 합을 이루는 잘빠진 액션’은 유쾌한 감흥까지 동반한다.
영화 <다찌마와 리>의 액션은 고통과 눈물, 그리고 피땀으로 얼룩진 핏빛 액션과는 차별화 된 지점에 서 있다. 악당과의 한 판 승부! 정의가 악을 쓰러뜨리는 승리의 쾌감, 머리를 최대한 비우고 액션 그 자체를 즐기는 통렬함으로 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소문, 새로운 바람!
온고지신의 강풍! 강력한 형식미!
새로운 문화 기압골 형성!


황금 어록의 맛과 멋! 일백푸로 후시녹음!
‘조국과의 사랑을 배신한 넌 간통죄야’, ‘더러운 죄악에 종지부를 찍을 내 주먹을 사라’
‘너희 같은 천인공노할 무리들이 타고 갈 열차표다’, ‘발톱을 세운 암코양이...’ 등.
일백푸로 후시녹음 방식으로 멋과 맛을 살린 주옥 같은 명대사!

5개국 6개 도시 올로케이션 거작?!
상하이, 만주, 스위스, 미국 펜실베니아주, 도쿄 등 전세계 로케이션 대작?!
압록강은 마치 한강인 듯, 알프스는 용평 스키장을 닮았고, 만주는 어딘지 영종도 스러운...
로케이션에 얽힌 실로 엄청난 비밀!

4개 국어 사용 & 친절한 자막 설명!
자막을 읽지 않아도 외국어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신선한 충격!
이상하다, 그치?

리쌍과 에픽하이가 부르는 불세출의 주제가
아, 터질 것 같은 다찌마와 리에 대한 애정! 박력이 차고 넘치는 가사와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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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