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폴은 인디언이지만 남북전쟁에 참가하여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명예훈장까지 받은 군인이었다. 전쟁이 끝나고 폴은 자신의 고향으로 되돌아가 아버지의 목장을 이어받으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평화로운 고향이 아니라 백인들의 음모와 탐욕뿐이다. 인디언들은 미국의 정식 국민이 아니기 때문에 땅을 소유할 수 없다는 말도 안 되는 법에도 불구하고 폴은 희망을 잃지않고 자신의 부족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구역질 나는 백인들의 끝없는 욕심은 폴이 폭력과 학살을 선택하게 만든다.
백인인 로버트 테일러가 인디언 폴을 연기했다는 모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영화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안소니 만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테마인 주인공의 심리적인 혼돈은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다. 죽을 각오로 백인들의 전쟁에 참가했던 주인공에게 돌아오는 것은 냉대와 핍박일 뿐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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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인 로버트 테일러가 인디언 폴을 연기했다는 모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영화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안소니 만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테마인 주인공의 심리적인 혼돈은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다. 죽을 각오로 백인들의 전쟁에 참가했던 주인공에게 돌아오는 것은 냉대와 핍박일 뿐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