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밀었는데 벽을 들이받고는 죽은 사람 때문에 살인죄라는 낙인이 찍힌 채 만기일 2000년대까지 감옥에서 썩어야 하는 성근과 쫀쫀하다 못해 조잡스런 여성취향의 호모 좀도둑 경영은 비록 거친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순진하다 못해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한 심성을 소유한 죄수이다. 어느날 둘은 이감되던 중 본의 아니게 탈옥에 휘말리게 되고 그 와중에 만난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며 살아온 아름답고 섹시한 혜진을 인질로 죄충우돌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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