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류이치 형제와 장은 어린 시절부터 시골 마을에서 악행을 저지르며 성장한다. 베트남인의 공장에서 돈을 훔친 3인은 신주쿠 가부키쵸로 흘러든다. 그들이 꿈꾸는 것은 단 하나, 그들의 나라가 아닌 일본을 탈출하는 것이다. 흑인에게 톨루엔을 받아 파는 일을 하게 된 삼인조는 중국 마피아의 보스와 반목하게 되고, 마침내 그의 가게를 털어 도망을 칠 자금을 확보한다. 미이케 다카시의 야쿠자영화는 심박수를 한없이 높이는 강렬한 액션으로 점철되어 있다. 철저한 아웃사이더의 비극을 통해 번영한 일본사회의 어두운 면을 폭력적으로 그려낸다. 인간과 사회, 그리고 범죄의 세계를 동시에 담아내는 미이케 다카시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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