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살고 있는 30대 초반의 남자 킨(데미언 루이스)은 여섯 살 난 딸을 잃어버린 상태다. 6개월 전 버스 터미널에서 딸이 납치당했고 시간은 그렇게 무심히 흘렀다. 다소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은 그는 지금도 버스 정류장이나 그 날의 주변장소를 어슬렁거리며 딸의 흔적을 좇고 있다. 딸을 애타게 찾는 것과 약과 알콜에 취해 정신을 잃는 것 사이에서 그는 지금도 계속되는 방황을 하고 있다. 그렇게 그는 계속 제정신을 찾지 못하고 혼자와의 싸움을 계속한다. 그러던 어느 날, 킨은 재정적으로 무일푼이나 다름없는 젊은 여자 린 베딕(에이미 라이언)과 그녀의 7살 난 딸 키라(애비게일 브레슬린)를 만난다. 그들 역시도 길을 헤매고 있는 상태다. 킨은 급속도로 그 아이와 가까워지게 되는데, 그럼으로써 딸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공허한 기분이 채워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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