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바람둥이, 지하세계를 발칵 뒤짚어놓다
희대의 바람둥이,지하세계를 발칵 뒤짚어놓다
지하세계의 보스 피첨에게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다. 그의 이름은 바로 맥키스! 부하를 다루는 솜씨가 좋을 뿐더러 특히 여자 다루는 솜씨가 좋아, 그의 조직은 승승장구한다. 보다 못한 피첨은 딸 폴리를 맥키스에게 접근시켜, 그의 운영노하우를 빼내오려 하지만 오히려 폴리가 맥키스에게 마음을 빼앗겨 아버지를 배신하자 심한 충격을 받는다. 결국 경찰서장 로킷을 사주해 맥키스를 잡아들일 계획을 세운다. 로킷은 미인계를 써 결국 맥키스를 잡아들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경찰서장 로킷도 미처 몰랐던 것이 있으니, 그의 딸 루시 역시 맥키스에게 마음을 빼앗겨 이미 그와 비밀결혼을 했던 것! 과연 희대의 바람둥이 맥키스와 여자들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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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코 전대통령 바츨라프 하벨의 희곡이 원작more
베르히트 ‘서푼짜리 오페라’와 함께 감상하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베르히트의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는 존 게이의 18C 오페라 ‘거지의 오페라’를 각색한 작품. 체코의 전대통령 바츨라프 하벨 역시 존 게이의 원작을 토대로 동명의 희곡을 만들었다. 영화 <거지의 오페라>는 하벨의 희곡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 그래서 영화 <거지의 오페라>와 베르히트의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다른 판본의 드라마! 캐릭터와 구성의 얼개는 비슷하지만 많은 차이가 있다고!
2. 특별출연 : <데미지>의 제레미 아이언스 까메오 연기
이리 멘젤 감독의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는 소망을 느껴보시라!
가장 매력적인 중년 남자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는 평소 이리 멘젤 감독을 너무나 흠모한 나머지, 그의 영화에 잠깐이라도 출연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결국 그의 소원은 <거지의 오페라>에서 이루어졌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멀리 체코까지 날아와 ‘죄수’로 잠깐이나마 영화에 출연한 제레미 아이언스! 그의 깜짝출연을 기대하시라~
3. 이리 멘젤의 대표작 3편 중 마지막 영화
<가까이서 본 기차>, <줄 위의 종달새>와 함께 즐기면, 그것이 곧 마스터 클래스!
<거지의 오페라>는 <가까이서 본 기차>, <줄 위의 종달새>와 함께 ‘웃음과 풍자의 거장’ 이리 멘젤 감독의 유쾌한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에 집착하는 현대인들을 유쾌한 달변으로 비꼬는 감독의 익살이 매우 귀엽다. 이리 멘젤 감독의 영화세계를 독파할 수 있는 기회, 체코영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이 특별한 기회를 부디 놓치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