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후반, 히틀러가 체코공화국의 수데텐 지역을 점령하던 시절. 볼품 없는 외모의 가난한 시골 웨이터가 백만장자가 될 야망을 품고 작은 술집에서 일을 시작해 은밀한 상류층 전용 클럽을 거쳐, 고급 프라하 레스토랑의 웨이터가 된다. 그리고 아리아계 독일 여자 리사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그러나 공산정권의 탄압으로 그의 일등급 호텔은 국영화가 되고, 15년간 감옥신세를 지지만 출감 후 독일인이 버려둔 가난한 마을로 간 그는 마침내 인생의 즐거움을 찾는다.
more
동영상 (2)
- 제작 노트
-
2007 베를린영화제 국제 평론가상(FIPRESCI 경쟁부문) 수상more
<가까이서 본 기차>로 28살에 영화계에 데뷔하여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수상한 체코가 낳은 세계적인 감독 이리 멘젤의 새 작품. 2007년 베를린 영화제 국제 평론가상을 수상한, 따뜻한 웃음과 휴머니즘을 간직한 감동의 영화이다.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2005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자 연기상 수상한 줄리아 옌체의 호연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