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의 조선소 노동자들이 임금 동결과 프랑스에서 주문한 핵잠수함의 건조 문제에 항의하여 파업을 벌인다. 파업은 전국적 규모로 확산되고, 그 와중에 유럽경제공동체 회의가 코펜하겐에서 벌어진다. 유럽의 핵무기 개발에 반대하는 일단의 테러리스트들이 덴마크 대표를 납치하고, 이제 언론의 관심은 파업보다는 덴마크 대표의 납치 쪽으로 옮겨간다. 테러리스트들은 핵무기 개발 금지와 함께 파업노동자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석방 조건으로 내세우는데…….
1970년대 덴마크가 유럽경제공동체 국가들의 방위 결속, 테러리즘과 전국적인 실업 문제 등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통해 사회민주주의의 허상을 비판하고 있다. 영화는 192명의 비전문 배우들을 기용하고 거의 정해진 대사 없이 간단한 개요만을 준 채 촬영을 진행하였다. 또한 감독은 영화 속 신문사의 보도 행태를 보여줌으로써 미디어 권력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내고 있다. (전주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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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덴마크가 유럽경제공동체 국가들의 방위 결속, 테러리즘과 전국적인 실업 문제 등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통해 사회민주주의의 허상을 비판하고 있다. 영화는 192명의 비전문 배우들을 기용하고 거의 정해진 대사 없이 간단한 개요만을 준 채 촬영을 진행하였다. 또한 감독은 영화 속 신문사의 보도 행태를 보여줌으로써 미디어 권력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내고 있다. (전주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