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질투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 19세기 후반 산업화와 근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던 시기에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의사였지만, 6살에 어머니가 결핵으로 죽고, 13살에 자신도 같은 병으로 죽음의 문턱을 경험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누이마저 결핵으로 잃게 된다. 미술학교를 다닌 뒤, 평생의 애인이었던 헤이버그 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은 그를 질투의 화신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의 자연주의 화풍을 버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보수주의 평단은 그의 그림을 강하게 비난한다.
감독이 오슬로에 있는 뭉크 미술관을 방문하여 ‘절규’로 잘 알려진 뭉크의 그림과 생애에 감명을 받아 이 영화를 연출하였다. 뭉크의 일기 속 대화와 언급 등을 직접 차용하여 평생 죽음의 공포와 이어지지 못한 사랑의 질투 속에서 살았던 화가의 삶을 재현하였다. 감독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비전문배우를 캐스팅하였다. 뭉크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정면을 응시하는 인물에 영향을 받아 자주 카메라를 응시하는 뭉크 역을 맡은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젊은 시절 조국을 등지고 타국에서 방랑자로 살았던 뭉크의 삶은 감독의 삶의 궤적과 닮아 있다. (전주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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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오슬로에 있는 뭉크 미술관을 방문하여 ‘절규’로 잘 알려진 뭉크의 그림과 생애에 감명을 받아 이 영화를 연출하였다. 뭉크의 일기 속 대화와 언급 등을 직접 차용하여 평생 죽음의 공포와 이어지지 못한 사랑의 질투 속에서 살았던 화가의 삶을 재현하였다. 감독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비전문배우를 캐스팅하였다. 뭉크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정면을 응시하는 인물에 영향을 받아 자주 카메라를 응시하는 뭉크 역을 맡은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젊은 시절 조국을 등지고 타국에서 방랑자로 살았던 뭉크의 삶은 감독의 삶의 궤적과 닮아 있다. (전주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