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6년 4월 16일 영국 본토에서의 마지막 전투가 컬로든 황야에서 벌어진다. 스튜어트가의젊은 왕자인 찰스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인들을 규합하여 대영제국의 왕권을 요구하고, 잉글랜드는 윌리엄 오거스터스 공작 휘하의 군대를 파견한다. 굶주리고 허약한 5천명의 스코틀랜드인들과 근대식 무기로 무장한 9천명의 잉글랜드군이 맞붙은 전투는 잉글랜드군의 대승으로 끝난다. 그러나 전투가 끝난 후에도 잉글랜드군은 참혹한 살육을 계속한다.
피터 왓킨스가 영국 BBC 재직 중 연출한 두 편의 다큐멘터리 중 첫 번째 작품. 1746년 영국 본토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인 컬로든 전투를 실제 전투가 벌어졌던 컬로든 황야에 아마추어 배우들을 투입하여 생생하게 재현하였다. 전투 참가자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형식과 스포츠 경기의 해설자와 같은 인물의 설정은 관객들에게 실제 전투의 실황 중계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은 당시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전주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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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왓킨스가 영국 BBC 재직 중 연출한 두 편의 다큐멘터리 중 첫 번째 작품. 1746년 영국 본토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인 컬로든 전투를 실제 전투가 벌어졌던 컬로든 황야에 아마추어 배우들을 투입하여 생생하게 재현하였다. 전투 참가자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형식과 스포츠 경기의 해설자와 같은 인물의 설정은 관객들에게 실제 전투의 실황 중계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은 당시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전주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