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 날의 일기>는 마르타 메자로스 감독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담은 첫번째 ‘일기’ 영화이다.
소련에서 헝가리 이민 가족으로 살고 있던 율리는 그곳에서 부모님을 잃고, 조부모와 함께 헝가리로 돌아온다. 그들은 공산당의 고급관료인 마그다의 집으로 들어가서 살게 된다. 마그다는 율리를 양딸로 삼으려고 하지만 율리는 세상과 고립된 상황과 그 집안의 냉랭하고 굴욕적인 분위기 때문에 고통스러워 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 해외에 있던 기억을 떠올린다. 영화관은 그녀의 피난처가 되고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엔지니어 야노스가 율리의 안식처가 되어 준다. 소련과 헝가리라는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영향을 받고 자라난 율리는 그녀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마그다의 품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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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서 헝가리 이민 가족으로 살고 있던 율리는 그곳에서 부모님을 잃고, 조부모와 함께 헝가리로 돌아온다. 그들은 공산당의 고급관료인 마그다의 집으로 들어가서 살게 된다. 마그다는 율리를 양딸로 삼으려고 하지만 율리는 세상과 고립된 상황과 그 집안의 냉랭하고 굴욕적인 분위기 때문에 고통스러워 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 해외에 있던 기억을 떠올린다. 영화관은 그녀의 피난처가 되고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엔지니어 야노스가 율리의 안식처가 되어 준다. 소련과 헝가리라는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영향을 받고 자라난 율리는 그녀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마그다의 품을 떠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