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그려낸 작은 희망 행진곡~!!
동심으로 그려낸 작은 희망 행진곡~!!엄마, 아빠, 동생들... 우리 가족입니다....
우리집은 모두 여섯식구 입니다. 엄마, 아빠, 나, 여동생 순나, 남동생 윤식이, 그리고 욕심쟁이 막내 옥이까지... 우리 여섯 식구는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도박으로 인해 우리집의 행복은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엄마... 보고 싶어요...
아빠의 도박으로 인해 매일 아빠와 싸우시던 엄마는 어느 날 우리 사남매를 버리고 집을 떠났습니다. 엄마의 가출 후 아빠와 함께 이곳 저 곳을 떠돌다가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작은 옥탑방에 방을 얻게 되었습니다.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드러누운 아빠와 어린 동생들을 위해 저는 구두도 닦고, 신문도 팔고 껌도 팔았습니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 있을까요?
오늘도 힘든 하루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날이 계속 될까요?? 엄마가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아빠는 어린동생들을 보육원에 보내자고 합니다. 동생들과 헤어지기는 싫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은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마음씨 좋은 버스회사 사장님의 도움으로 좋은 일자리도 얻고 동생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엄마를 찾는 것을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제 일기를 책으로 내자고 하셨습니다. 책이 많이 팔리면 우리 가족은 다시 행복하게 살 수 있나요?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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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혀줄 작은 희망을 들고more
스텝과 배우가 똘똘 뭉쳐 만든 가슴 뭉클한 휴먼 드라마~!!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의 한명구 감독은 오랜 기간 연기활동을 하면서 언젠가는 어린 시절 보았던 책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러던 중 자신과 뜻을 함께 할 영화사 인정시네마를 만난다. 충무로에 첫 발을 내딪은 인정시네마는 이후 한명구 감독과 함께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의 제작에 나선다.
하지만 영화의 제작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신생영화사에 배우출신의 감독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2006년 9월 마침내 크랭크업을 했다. 마지막 ‘컷’ 소리가 들리던 촬영현장은 환희와 감동 그리고 밀려오는 눈물들로 술렁거렸다.
한국영화 평균제작비의 절반도 안되는 15억원이라는 적은 예산과 편견에 맞서 모든 스텝들과 배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여러 난관을 해쳐왔던 것이다.
“폭력이 난무하는 요즘 영화들과는 달리 안방에서 가족들이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남다른 포부를 밝힌 한명구 감독은 이 영화가 많은 관객들이 함께 느끼고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