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름, 유쾌한 섹시 코미디!
파리에 온 커플! 미국 남자 잭(아담골드버그)과 프랑스 여자 매리온(줄리델피).고향에 돌아와 편안한 여자와 달리, 남자는 낯선 도시 파리가 좀처럼 적응되지 않는다.
벌컥벌컥 수시로 방문을 여는 그녀의 어머니가 못마땅한 남자와,
빨래를 해주기 위해 온 어머니를 이해 못하는 그가 이상한 여자.
시끄럽고 말 많은 프랑스인들과 어린이용 같이 작은 콘돔이 불편한 남자와,
둘만의 소중한 시간을 타인에 대한 불만으로 깨버린 그가 서운한 여자.
설상가상으로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그녀의 옛 남자친구들…
남자는 그녀의 과거가 온통 의심스럽고,
여자는 과거에 집착해 질투하고 투덜대는 그가 이해하기 힘들다.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해’라고 생각하는 여자와
‘별거 아니라구! 다 거짓말이잖아!’라고 생각하는 남자…
여자와 남자… 이들은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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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 관한, 문화 충돌에 관한 솔직하고 재치있는 영화
섹스에 대한 솔직하고 재치있는 영화!
영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는 20대의 설레임이 가득한 로맨스가 아니다. 2년이라는 긴 연애기간을 이어오고 있는 30대 중반 남녀의 현실적인 사랑과 섹스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에게 사랑은 현실이고, 섹스는 더 이상 은밀한 것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분이다. 영화는 우리가 그 동안 미처 모르고 있었던, 혹은 모른 척 하고 있었던 섹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영화 속 주인공 매리온(줄리델피)과 잭(아담골드버그)의 재기발랄하게 통통튀는 생각과 대사는 <섹스&시티>를 뛰어넘는다.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는 섹스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재치있는 영화이다.
뉴욕과 파리, 남자와 여자의 충돌이 안겨주는 유쾌한 섹시 코미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는 남녀 관계를 통해 뉴욕과 파리의 만남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영화는 보수적인 미국 문화의 뉴욕 남자와 개방적인 프랑스 문화의 파리 여자, 기본적으로 다른 생각의 차이로 인해 벌어지는 그들의 연쇄적인 충돌을 담아냈다. 가족 사이에는 사생활이 지켜지지 않고, 개인보다 공동체 생활을 중요시하고, 동물원에서만 봤던 동물의 요리를 즐겨먹는 파리에서 감당하기 힘든 이틀을 보내는 뉴욕 남자. 그리고 그의 곁에서 함께하는 파리 여자의 각양각색의 문화 충돌은 유쾌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사랑에 대한 공포탄, 질투에 대한 불발탄, 섹스에 대한 직격탄...
쉴새 없이 쏟아지는 맛깔나는 대사들의 향연!
영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는 쉴새없이 쏟아지는 대사들의 향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화려하다. 마치 스크류볼 코미디(screwball comedy)를 연상케 할 정도로 대사를 탁구공처럼 통통 튀기며 주고 받는 매리온과 잭. 때론 노골적으로, 때론 익살스럽고 재기발랄하게, 때론 센스 만점의 톡톡 튀는 대사들이 지칠 줄 모르고 나온다. 때문에 맛깔나는 대사의 묘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대사에 대한 집중력이 특별히 필요한 영화이기도 하다.
환상의 호흡, 최고의 앙상블로 완성된
줄리 델피의 열정적인 데뷔작
줄리 델피,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각본•편집 등 1인 다역 완벽하게 소화!
영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는 그동안 매력적인 여배우로 사랑받았던 줄리 델피가 감독으로 이름을 알리는 작품이다. 2007년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분에 공식 초청되면서 전세계에 주목을 받았고, 연이어 시애틀 국제 영화제, 로스앤젤레스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줄리 델피는 이 영화에서 감독과 주연 뿐만 아니라 각본, 편집, 주제곡의 작가까지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다재다능함을 확인시켜주었다.
6년 간의 기획, 그리고 4주간의 촬영
환상의 팀웍으로 함께 한 행복한 제작과정
줄리 델피가 6년 전부터 기획한 영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줄리 델피는 장편영화의 감독으로 데뷔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배우, 스탭 간의 호흡을 중요시했다고 한다. 게다가 <비포 선셋>에서 영화적인 의미를 떠나서 감독과 배우간의 진정한 우정을 바탕으로 작업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팀웍은 최우선 순위였다. 그래서 그녀는 스탭 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가족같이 믿을만한,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 같은 사람들과의 작업을 선택.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제작의 시간을 보냈다.
영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는 기존의 다른 영화 제작과정과는 달리, 감독과 배우, 그리고 스탭 모두가 환상의 팀웍을 가졌기에 4주간의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줄리 델피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의 즉흥적인 모습들을 잘 활용하여 영화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갔다고 한다.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완성된,
완벽한 캐릭터와 절묘한 캐스팅의 조화
줄리 델피는 시나리오 작업 때부터 배우의 캐스팅도 염두에 두고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위해서, 그녀가 잘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 - 부모님, 친구, 영화 동료 등 -의 관찰을 통해 리얼리티를 살려낸 것이다. 캐릭터에서부터 출발한 캐스팅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또한 줄리 델피와 아담 골드버그는 쉴새없이 주고받는 대사를 멋지게 소화.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
<비포선라이즈><비포선셋>의 줄리 델피,
2007년, 그녀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에 담겨있다!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신선하고 매력적인 만남을 담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1995). 셀린느 역의 줄리 델피는 “우연히 만난 내 생애 최고의 남자, 그와 단 하룻밤이라도 함께 할 수 있을까?” 라며 20대 로맨스의 설레임과 짜릿함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9년 후, <비포 선셋>(2004)에서는 23살의 로맨스와 32살의 현실이 안겨주는 괴리감을 느끼며 오래전의 연인을 만나게 된다.
<비포 선셋>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2007년. 줄리 델피는 영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의 매리온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비포 선라이즈><비포 선셋>에서 젊음의 로맨스부터 현실의 연애까지 두루 겪은 셀린느의 또 다른 모습인지도 모른다.
연애에 대한 새로운 지침서! 사랑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이론!
영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에서는 서로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면역 체계에 의해서 연인이 되었고, 좁은 세상 이론의 완벽한 적용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영화를 통해서 연애에 대한 새로운 지침서, 사랑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이론을 알아보자!
첫째, 남녀가 서로 전혀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에 대한 이론. 그것은 서로 다른 면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자석의 S극과 N극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것과 같이 서로 다른 면역체계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에게 끌리는 것이다. 여기서 더 파장시키면, 면역성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아이를 낳으면 강한 아이가 태어난다는 설도 있다.
둘째, 좁은 세상 이론. 6다리만 건너면 지구 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라는 서양의 통념을 반영한 이론으로 작은 게임에서 출발하였다. 일명 캐빈 베이컨의 6단계 게임. 이 게임은 영화에 출연한 관계를 1단계라고 했을 때 다른 할리우드 배우들이 캐빈 베이컨과 몇 단계 만에 연결될 수 있는가를 찾는 게임이다. 그 결과, 대부분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3.65단계 만에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줄리 델피 Interview
어떤 계기로 이 영화를 찍게 되었는지?
원래 이 영화는 한 5~6년 전에 만들려고 했었다. 때마침 친구가 이왕이면 사람들이 나를 생각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를 활용한 영화를 만들어 보라고 권유를 했다. <비포선셋>의 각본 작업을 한 나로썬 그 이미지를 손쉽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난 뭔가 좀 다른, 어떻게 보면 정반대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게다가 <비포선셋>을 쓰기 전에 이미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를 마무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는 시나리오가 완성되기 전에 투자를 먼저 받았다. 보통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투자를 받으러 돌아다니는 나로썬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3L이 참여하게 되었고 그 담엔 Rezo Films가, 그리고 나머지 투자금은 반토막짜리 대본으로 작년 베를린에서 모두 확정 지었다. 투자가들이 투자를 결정하게 만든 2줄의 대사가 있는데 바로 이거다.
“오럴 섹스에 대한 내 생각은 달라. 미국 대통령 몰라? 오럴 섹스 잘못 했다가 개망신 당했잖아”
“이 콘돔 꼬맹이 건가, 어린이용도 있나?”
감독, 배우, 각본, 작사 등 많은 일을 했는데 힘들지 않았나?
힘들지만 너무 재미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주위의 영화를 함께 하는 사람들, 스텝들이 얼마나 영화를 이해하고 숙련되었는지다. 그래야 그들과 교감을 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힘들지만 그 에너지가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하면 재미있고 즐겁다.
이전에도 영화 시나리오 작업은 했었고, 계속 하고 싶었다. (Before sunset 에서 이 영화 감독과 공동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된 적이 있음) 그리고 연출도 하고 싶었다. 여기에 작곡과 편집까지 해야 했는데 정말이지 개인적으로 편집은 너무 재미있다. 내가 젤 좋아하는 일 중에 하나이다. 편집을 위해서 교육도 받았다. 그렇지만, 편집을 하는 것이 너무 일이 많아서 앞으로는 전문 편집인을 고용할 것이다.
시나리오는 작업에 대해서
내 방식의 대본 쓰기인데 보통 쓰기 전에 구상을 많이 하고, 계획을 많이 세우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막상 쓸 땐 대사들이 술술 나오는 편이다. <비포선셋>도 초고는 5일 만에 썼는데, 그 전에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 에단 호크와 몇 년동안 함께 구상했었다. 대본이 나온 후에도 계속 수정을 거듭했고.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의 경우도 초고는 엄청 빨리 썼는데 촬영 들어가기 전 주말까지도 계속 대본 수정을 했었다.
아카데미 각본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다음에 쓴 첫 영화인데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비포선셋>으로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에단 호크와 함께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건 엄청난 영광이다. 그 영화를 만든 것 자체가 내겐 큰 기쁨이었으며, 지금 생각해도 그 영화는 너무 아름답고 멋진 영화이다. 하지만 내 성격이 별로 과거에 연연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게다가 이 영화는 톤 자체가 <비포 선셋>과 정반대이다. 나는 로맨틱하고 달콤한 <비포 선셋>과는 다르게 이 영화를 좀 투박하고, 삐딱하고 어떻게 보면 좀 비열하게 만들고 싶었다. 이 영화는 덜 로맨틱해서 어쩌면 로맨스를 기대하고 보는 이들에게는 충격적일 수 있다. 이것은 <비포 선셋>이라는 영화와 캐릭터의 본질 때문에 보여줄 수 없었던 나의 또 다른 이면이다. 하지만 이게 나의 모든 것은 아니다. 다음 작품은 완전히 틀린, 다른 장르의 영화가 될 것이다.
배우들 중에는 친구와 가족들이 눈에 띄는데…
저 예산으로 영화를 만들다 보니 가족 같이 믿을만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다. 첫 작품인지라 이미 여러 작품을 만든 다른 감독들처럼 호흡이 잘 맞는 스탭이나 프로듀서가 없는 것도 한 몫 했다. 그래서 나랑 친한 사람들을 배우로 캐스팅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배역들은 내 머릿속에서 어떤 배우를 쓸지 정해진 상태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다. 잭 역은 아담 골드버그를 위해서 썼고, 매리온의 부모들 또한 우리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썼다. 우리 부모님은 아주 훌륭한 배우이고, 내가 연출하는 영화에 딸이 아닌 감독으로 캐스팅하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투자가들이 아버지의 추잡한 대사에 겁을 먹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 아빠를 믿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아빠라면 캐릭터를 귀엽게 표현하실 줄 알았다. 아빠를 보고 있으면 산타 클로스, 그것도 약간 변태 기질이 있는 산타 클로스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시나리오상으로 엄마의 캐릭터도 약간 이상한 여자로 비춰지지만 우리 엄마라면 귀엽게,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실 줄 알았다. 만약 마리온의 부모로 나의 실제 부모님을 캐스팅하지 않았으면 아마 난 테러를 당했을 것이다. 내 고양이를 납치해가셔서 협박하셨을 지도 모른다.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는 파리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라고 할 수 있는가?
로맨틱 코미디보다는 코미디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어두운 부분이나 정치적인 부분을 수정하지 않기 위해서 무단히 애를 썼다. 이 영화는 누구에게나 거슬릴 수 있다, 남자, 여자, 프랑스인, 미국인 등…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가장 기분 나빠할 사람들은 프랑스인일 것이다. 왜냐면 프랑스에서는 자신들이 잘못한 거에 대해서 절대 비판하지 않는 것이 오랜 전통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인들은 완벽하다, 정말로!
그렇다면 이 영화는 프랑스 vs 미국인가?
두 문화를 비교할 생각은 없다. 다만 두 나라에 살다보니 다른 점이 보일 뿐이다. 포괄적으로 다르긴 하지만 또 따지고 보면 그렇게 틀리지도 않다.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하고, 여자들은 자신들의 어머님들처럼 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등… 따지고 보면 어디 가나 똑 같은 모습인데 깊이 들어가보면 삶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 즉 사랑, 가족 등과 같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나에게 프랑스인은 두 종류이다. 극중 가엘 같이 끔찍한, 역겨운 부르주아 (현재 프랑스를 집권하고 있는 사람들처럼!) 같은 종류가 있는가 하면 매리온의 부모들이나 매리온처럼 자유분방한 종류의 프랑스인들이 있다. 사실 매리온의 부모님은 자유분방을 넘어서 무정부주의자들이다. 무정부주의 프랑스인들!
잭 또한 자유로우면서도 시니컬하고 비교적 오픈 마인드이지만, 자기 자신만의 영역을 침범 받았을 때는 그걸 못 참는 전형적인 남자이다. 그에게 있어서 매리온은 자기만의 것이고, 그녀를 과거의 누군가와, 혹은 미래의 누군가와 공유한다는 생각 자체가 그를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영화는 또 질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보통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자그마한 소재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질투와 내면에 감춰진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런 소재를 재미있게 표현한 것은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이 사실상 그다지 심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섹스에 대한 이야기와 농담들이 많다
실제로 나의 취미는 남자들의 페니스에 헬륨 풍선을 리본처럼 묶어서 달아놓는 것이다.
선물처럼 예뻐 보이니까.
영화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 혹은 로맨틱하다고 생각하는 장면은 어디인가?
영화 초,중반부에 파리의 여주인공의 집에서 가족들과 남자 친구가 함께 점심먹는 장면이다. 그리고 끝 장면이 가장 로맨틱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