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마지막 전투는 희망이었다!
1916년 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인 프랑스 북부 연합군 지역의 한 장례식에 4대의 독일 전투기들이 날아들어 추모의 꽃다발을 떨어뜨리고 사라진다. 전략 결혼으로 얽히고 설킨 유럽 왕족과 귀족 사회에서 적이자 친구인 독일 조종사들이 전사한 영국 장교를 조문하려고 왔던 것. 문제의 4인 중 하나인 맨프레드 폰 리히트호펜 남작은 1차 대전 양 진영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격추 실력을 보였던 전설의 비행사였다. 그에게 있어 공중전은 영광스럽고 품위 있는 신사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다름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만난 야전 간호사 케이트와 사랑에 빠지면서 전쟁의 잔혹성과 민중의 비참한 운명에 눈 뜬 그는 프로이센 제국에 의해 전쟁 선전 도구로 이용당하고 있는 자신에게 환멸을 느끼게 되고...-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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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80대의 전투기를 격추시킨 하늘의 전설, 붉은 남작!more
단 한번도 지지 않았던 전쟁 영웅, 그 속에 감추어진 사랑과 아픔!
“내가 단 한번도 지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지는 게임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차 대전 당시 우세하던 연합군을 상대로 80연승이라는 믿을 수 없는 전적을 기록하며 절망에 빠졌던 독일에 희망으로 나타나 전설로 기억된 남자. ‘붉은 남작’이라고 불렸던 만프레드 본 리히토벤의 일생을 담은 영화 <레드 바론>은 그의 위대한 승리와 그 뒤에 숨겨져 있던 사랑과 아픔 그리고 우정을 통해 전쟁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영웅으로써의 남성적이고 거친 모습과 사랑하는 여인과 가족에게는 한 없이 다정한 모습을 모두 표현해야 하는 리히토벤 역에는 독일의 명배우 미치아스 슈와바이어퍼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독일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 주연의 <작전명 발키리>로 할리우드에 진출, 2011년 마블코믹스 원작의 블록버스터 <토르>에 출연해 세계적인 명배우로 거듭날 예정. 그리고 붉은 남작이 사랑에 빠지는 간호사 역에는 <그림형제>, <300> 등에 출연하며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던 레나 헤디가 맡아 전쟁 영웅을 사랑하는 여인의 슬픔을 뛰어난 연기로 표현했다. “스펙타클한 영화(뉴스 블레이즈)”, “숨막힐 정도(채널4)”, “스릴 넘친다(스카이 뮤비)”, “완벽하다(선데이 미러)” 등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얻은 이 영화는 실제 전쟁 현장을 보는 듯한 전투기 추격 씬이 압권으로 뽑힌다. 관객들의 두 눈을 사로잡을 생생한 전쟁 씬과 화려한 전쟁 영웅의 이면을 그린 감동실화 <레드 바론>은 오는 1월 13일 개봉한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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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프레드 폰 리히트호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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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보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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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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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로이 브라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