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가족이 한 지붕 밑에 살고 있는 서울의 한 가정에 순박한 시골 처녀 섭섭이가 시집온다. 네 쌍의 부부와 할아버지, 젊은 시누이와 식모 등 3대를 합쳐 총 열한 명의 식구가 살고 있는 그들의 집에는 매일같이 작은 사건들이 끊이지 않지만, 섭섭이는 꿋꿋이 가족의 살림을 이끌어간다. 재건과 복원의 시기였던 5,60년대 가족의 회복이야말로 해답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봉래 가족코미디의 주제가 반복되는 작품으로, ‘또순이’ 도금봉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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