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푸파르는 파리 근교의 퇴락한 마을에서 외판원으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 늙은 여인에게 특별한 세일즈를 하게 된다. 그녀는 프랑크의 옷의 대가로 16살 난 조카 모나와 관계를 갖게 해주는데, 모나는 프랑크에게 숙모를 죽이고 집안에 숨겨진 돈을 훔치자고 제안한다. 프랑크는 불길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이것이 자신의 삶에서 변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모나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자신의 범죄에 매혹된 프랑크는 마치 탐정소설 속의 진짜 갱이 된 것처럼 느끼지만, 그 사실을 안 아내가 그를 경찰에 고발하려 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꼬여간다.
베르트랑 타베르니에가 신체적 감정적 도덕적 만족을 한꺼번에 주는 작품이라고 격찬한, 70년대 프랑스 영화 중 가장 독창적이고 논쟁적인 작품. 타고난 실패자의 이야기를 매혹적이고 신랄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영화의 주제와 테크닉이 더없이 완벽하게 조화된 영화다. 냉혹한 범죄자인 동시에 어쩔 수 없는 희생자인 한 남자의 운명을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주인공 파트릭 드웨르의 사실적이고 강렬한 연기 또한 잊을 수 없다. 충격과 스릴로 가득 찬 누아르 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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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트랑 타베르니에가 신체적 감정적 도덕적 만족을 한꺼번에 주는 작품이라고 격찬한, 70년대 프랑스 영화 중 가장 독창적이고 논쟁적인 작품. 타고난 실패자의 이야기를 매혹적이고 신랄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영화의 주제와 테크닉이 더없이 완벽하게 조화된 영화다. 냉혹한 범죄자인 동시에 어쩔 수 없는 희생자인 한 남자의 운명을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주인공 파트릭 드웨르의 사실적이고 강렬한 연기 또한 잊을 수 없다. 충격과 스릴로 가득 찬 누아르 블랙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