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사는 유대인 상인의 아들 솔리 페렐이 2차대전의 포연 속에서 나치의 발톱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인생유전을 그렸다. 솔리는 소련의 점령지에서는 공산주의 소년동맹의 투철한 일원으로, 독일 군대에 잡혀서는 히틀러에 충성을 서약한 아리안족의 후예로 변신한다. 아이러니로 가득 찬 인생을 긴장감 넘치게 묘사하면서 감독은 나치즘의 맹목적 반유대주의의 광기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줄리 델피, 마르코 호프슈나이더 출연. -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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