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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Puzzle

2006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상영시간 : 91분

개봉일 : 2006-09-14 누적관객 : 228,385명

감독 : 김태경

출연 : 주진모(류) 문성근(환) more

  • 씨네215.00
  • 네티즌5.65

머리가 즐거운 게임이 시작된다

5인의 프로가 인생의 한방을 노린다.

전혀 알지 못하던 다섯 사람이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정체불명의 누군가에 의해 모이게 된다. 목적도, 이유도 모른체 함께 하게 된 그들은 프로젝트의 성공 후 꿈 같은 보상을 기대하며 프로젝트의 주체를 X로 명명하고, X의 계획에 합류한다

어긋나기 시작하는 조각들… 의심은 의심을 낳는다!

드디어, D-day!
치밀하게 준비해 은행에 도착한 류, 노, 정, 규
환의 작전대로 모든 과정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지만
예상치 못한 작은 실수가 계획에 오류를 만들고,
경찰에게 포위된 그들은 인질을 잡아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환과의 약속장소에 가지만 이미 환은 살해당한 후…
이들은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X는 누굴까…
X는 대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왜 이들을 부른 것일까…
이 치밀하고 거대한 퍼즐을 누가, 왜 계획한 것일까…

누가 그들을 모았는가? 조정하는 자 X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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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32)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박평식오마주와 아류를 함께 즐기기엔 뒷골이 무거워
  • 5
    이동진스타일없는 테크닉, 스릴없는 트릭
제작 노트
숨 막히는 25초! ‘환’의 분신 장면

환(문성근)이 불타는 위험천만한 장면을 촬영하기로 한 날. 대한민국의 내노라 하는 특수효과팀이 총출동하여 대대적인 분신 장면을 시도하였다. 충분한 안전 장비를 갖추고도 인간이 전신 분신 상태에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단 25초.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보호 장비만을 갖춘 채 위험을 감수하며 촬영 기간 중 최고의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 앵글 밖에서는 특수효과팀과 스텝들이 소화기를 준비한 채 컷 사인과 동시에 스턴트맨에게 달려들어 화염을 진화했다. 한번에 오케이 컷을 바라는 모두의 바람과는 달리 불길은 우리가 바라는 모양새로 피어 올라주지 않았고,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문성근의 표정에도 걱정의 빛이 역력했다. 스턴트맨의 몸에서 단내와 연기가 피어 오르기를 몇 차례. 결국 5번째 테이크에 드디어 원하는 그림을 얻게 되었고, 그렇게 ‘환’은 그 몸을 불살랐다.


기상이변도 이겨냈던 김포 폐공장 오픈 세트의 위험천만 촬영!!

김포에 만들어진 영화의 주요 무대인 폐공장 오픈 세트. 느와르적 스릴러를 표방하는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만의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며칠의 고생 끝에 어렵게 찾아 낸 장소이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불구하고 월광이 청연한 밤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대형 조명기와 촬영 장비들이 포진해있던 현장에 어느 순간 갑자기 영화 <토네이도>에서나 봤음 직한 비를 동반한 돌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밤 촬영에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배우와 스탭들은 순식간에 불어 닥친 황사가 섞인 비바람에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어느 누구라도 할 것 없이 전 스탭들과 배우들은 우비조차 입지 못한 채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조명기기와 촬영장비가 돌품에 쓰러지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지지하고 있었다. 누전의 위험으로 발전차의 전기도 내려진 칠흑같이 어두운 공장 안에서 모든 배우와 스텝들 은 누구 한명 불평하는 이 없이 하나 되어 현장을 수습했던 그날의 아찔한 기억은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이 스릴러 영화가 아닌 재난 영화가 될 뻔했던 순간이었다.


5인 5색!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의상!!

환, 류, 노, 정, 규의 입체적인 캐릭터는 문성근, 주진모, 홍석천, 김현성, 박준석 이라는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와 더불어 각자의 의상 스타일에서도 엿볼 수 있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나머지 인물들을 이끄는 환은 영화 내내 고급 정장차림으로 이성적인 캐릭터를 대변하고, 삶에 대한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류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정은 점퍼차림이지만 무채색 계열의 컬러를 택해 그들의 고독한 캐릭터를 표현한다. 가장 화려한 의상을 선보이는 노는 레드, 옐로우 등 강렬한 컬러의 가죽 쟈켓으로 의상에 포인트를 주어 다혈질의 성격을 느끼게 한다. 주인공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규는 막내답게 펑키한 스타일의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자유스러운 규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하지만 개성 넘치는 의상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대변했던 주인공들도 프로젝트를 거행하기로 한 D-day 에는 블랙 정장 차림의 선글라스로 의상을 통일해 프로젝트의 위험성과 그들의 긴장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렇게 주인공 5명의 캐릭터와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의 의상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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