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낄라 같은 여자, 콜라 같은 남자
멕시코계 여성과 뉴요커인 남자의 로맨틱 코미디.라스베이거스에서 나이트클럽을 공사하는 건축가 알렉스는 레스토랑에서 만난 멕시코계 사진작가 이사벨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다. 둘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이사벨은 말도 없이 다음날 사라지고 3개월 뒤 아이를 가졌다며 그 앞에 나타난다. 두 사람은 5달러짜리 결혼식을 올리고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문화적 배경이 다른 두 사람은 쉽게 어울릴 수 없다.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둘 사이는 점점 멀어져 간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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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페라도]에서 도발적인 매력을 보여주었던 셀마 헤이엑이 고집스런 이사벨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의 프로듀서인 안나 마리아 데이비스와 더그 드레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양념처럼 섞여 성장 환경이 다른 남녀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풀어놓았다. 라틴 음악과 엘비스 프레슬리 곡을 듣는 재미도 매력 중 하나. 감독은 우리나라에서도 알려진 TV 시리즈 [케빈은 12살]을 만든 앤디 테넌트이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