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남자와 거래를 시작한 그녀, 모니카 벨루치.
모든 남자들이 탐하는 매혹적인 그녀,그녀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거래가 시작된다!
벗겨진 대머리에 볼 것 없는 외모를 지닌 평범한 월급쟁이 프랑수아. 지금 막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그는 이 세상 누구라도 반해버릴 뇌쇄적인 아름다움의 소유자 다니엘라를 만나 한가지 제안을 한다. 한 달에 10만 유로씩을 줄 테니, 대신에 400만 유로의 복권 당첨금이 다 떨어질 때까지 자신과 함께 지내자는 것이 바로 그것!
돈을 준다는 말에 선뜻 제안을 받아들인 다니엘라는 자신을 정중하고 부드럽게 대해주는 프랑수아에게 점차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숨막힐 듯 관능적인 육체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거나 신체적으로 무리를 하면 곧 멎을지도 모르는 약한 심장을 지닌 프랑수아에겐 너무나 가혹한 유혹. 그런 그 역시도 다니엘라를 향한 열정적인 사랑으로 심장을 치유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샤를리라는 심상치 않은 남자가 찾아와 자연스럽게 다니엘라를 품에 안는다. 사실 그녀는 암흑가 보스인 샤를리의 여자였던 것. 당황해하는 프랑수아에게 그는 다니엘라를 가질 수 있는 거래의 조건을 제시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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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by 김지미 사랑만큼 순수하면서 그만큼 교활한 것도 없다. 사랑처럼 아무런 대가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그만큼 여러 가지 조건들을 세밀하게 따지는 것도 없다. 왜냐하면 사랑은 한 사람의 실존을 완전히 뒤흔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완전하게 몰입해야 하고, 동시에 적절한 대상을 선별해서 빠져들어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이 ‘교환’ 혹은 ‘흥정’과 같은 경제적인 용어들과 가... 모니카 벨루치를 위한,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by 장미 당첨금이 무려 400만유로나 되는 복권에 담청된 프랑수아(베르나르드 깜펑). 보통 사람이라면 통장에 모셔둔 채 미래를 도모했을 그 거금으로, 그는 절세미녀 다니엘라(모니카 벨루치)를 사로잡으려 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한달에 10만유로씩 줄 테니 그 돈이 바닥날 때까지 자신의 아내가 돼달라고 제안한다. 이후 달콤한 계약결혼이 시작되고, 다니엘라는 어느 순간부터 자상한...-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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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벨루치의, 모니카 벨루치에 의한, 모니카 벨루치를 위한 영화more
“나는 모니카의 이례적인 존재의 쇼크에 휩싸였다. 나는 영화 속 그녀에게서 마릴린 먼로조차 연기할 수 없었던 면을 보았다. 대담함, 동작의 자유로움, 몸, 감정의 폭발. 이 모든 것이 그녀에게 있었다!”
가스파 노에 감독의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의 모니카 벨루치를 본 블리에 감독은 순간 엄청난 충격에 사로잡힌다. 강간당한 여자친구의 복수에 몸을 던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충격적인 영상으로 담아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이 영화에서 모니카 벨루치는 지하보도에서 참혹하게 강간당하는 ‘알렉스’를 연기했다. 그녀를 본 베르트랑 블리에 감독은 곧바로 모니카 벨루치, 그녀를 위한 영화를 만들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다니엘라’는 오로지 모니카 벨루치만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낸 캐릭터. 이미 여러 유명 배우들과 작업해왔던 그였지만 모니카 벨루치는 더욱 특별할 수 밖에 없었다. 블리에 감독의 모니카 벨루치에 대한 애정은 촬영현장에서의 고백으로 이어진다.
“모니카는 활기를 불어 넣는다. 그녀가 와서, 앉고, 담배를 피고… 그녀는 활기를 불어넣는 존재다. 우리 모두는 비록 성적인 집념에 사로잡히지 않았더라도, 그녀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함에 틀림없다.”
결국 이 영화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는 오직 모니카 벨루치가 있었기에 가능한 작품이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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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올리비에 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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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베르트랑 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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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프랑수아 카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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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마리옹 모네스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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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프랑스와 드 라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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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피델리테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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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레카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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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
http://www.howmuchlove.co.kr/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