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의 생일을 맞은 카미유는 그의 어머니에게 자신은 그녀의 아들이 아니라 선언하고, ‘엄마’라고 부르는 대신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 현존하는 프랑스 중견 여배우의 양대 산맥이랄 수 있는 이자벨 위페르와 안 발리바르가 ‘두 어머니’로 출연한다. 19세기 후반에 태어나 20세기 전반기에 주로 활동한 이탈리아 문호 마시모 본템펠리가 쓴 소설 <두 어머니의 아들>을 영화로 옮기며, 라울 루이즈는 <순수의 연극>으로 제목을 바꿔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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