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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과 모니크

Monique et Christiane Christiane and Monique(Lip5)

1976 프랑스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29분

감독 : 까롤 루소뿔로

이 작품은 1973년부터 프랑스의 유명한 시계 공장 립(LIP)에서 오랫 동안 진행된 노동자 대투쟁에서 여성의 역할과 노조 내부의 여성에 대한 차별을 조명한 립 시리즈의 대표작이다. 립 시리즈는 1976년까지 모두 6편이 제작되었다. 제5편인 <크리스틴과 모니크>는 재가동되기 시작한 공장이 배경이다. 1편의 주인공이었던 모니크(Monique)는 홍보부의 차장이 됐고, 크리스틴은 여전히 일반공이다. 이들은 투쟁 속에서 여성이 당하는 어려움, 남성중심적인 노동조합의 요구에 맞서야하는 결코 쉽지 않은 민주주의, 자신들의 의식의 성장, 사명감과 의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립(Lip) 노동자의 반 이상이 여성인데 결코 그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다. 이것은 분명한 성차별이라 할 수 있다. 모니크는 "남성"을 "백인", 그리고"여성"을 "아랍"이라는 통념에 비유한다. "위대한 백인 인물들이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투쟁을 이끌고 있는 반면, 아랍인들은 단지 아주 작은 일을 함으로써 필요한 사람이 돼서 백인들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비꼰다. 크리스틴은 여성노동자투쟁을 통해서 어떻게 자신의 소극성을 뛰어 넘었는지를 말한다. 프랑스 여성 그룹들의 연대성, 여성 노동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결과, 피임, 폭력에 대해 공중 앞에서 당당히 설명할 정도가 되었다는 것이다. 공장 문을 개방한 날 “립의 여성들”이라는 안내책자는 배포가 금지되었고 여성투쟁의 부스는 설치하는 것조차 금해졌다. 티셔츠와 벽보는 몰래 나누어졌고, 한 편의 공개편지는 동료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시킨다. 남자는 자신의 동반자가 어려움을 추가로 겪어야만 잘 살 수 있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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