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은 비하르의 작은 마을에서 낡은 자동차로 생계를 유지하는 개인택시 운전사. 사람들은 남루하기 짝이 없는 1920년 자신의 시보레 자동차를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여기고 아끼는 그를 제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능적인 생존을 위해 분투를 거듭하던 그는 결국 만신창이가 된 차를 고철 상인에게 넘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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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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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으로 공개된 가탁의 첫 번째 영화. 벵갈 분할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예외적인 작품이다. 인도민중연극협회(IPTA)의 베테랑 배우 칼리 바네르지가 기이한 행동을 하는 택시 운전사역을 연기하고 있다. 고물자동차와 비말 사이의 관계는 카메라라는 기계장치를 통해 만들어지는 영화에 대한 가탁의 사유를 보여준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