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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2.6: 풀 스피드

Chevaliers du ciel, Les Night of the sky

2005 프랑스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 102분

개봉일 : 2007-04-05 누적관객 : 50,443명

감독 : 제라르 피레스

출연 : 브누아 마지멜(마르첼리) 클로비스 코르니악(발로아) more

  • 씨네213.00
  • 네티즌5.98

이번엔 시속 3200km다!

프랑스 최고의 공군이자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마르첼리와 발로아. 비행연습을 마치고 복귀하던 그들은 갑작스럽게 실종된 프랑스 신개발 전투기인 ‘미라지2000’ 을 찾으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추격도중 ‘미라지2000’은 발로아를 향해 포격을 준비하고 다급해진 마르첼리는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미라지2000’을 격추하게 된다. 상부의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두 사람은 징계를 받고 결국 공군에서 쫓겨난다.

실의에 빠진 두 사람에게 국가의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스페셜 미션팀’에서 전투기 판매를 위한 미국과의 비행 시합에 참가하라는 제안이 들어오고, 무언가 의심스럽지만 비행이 인생의 전부인 두 사람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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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 3
    박평식각본과 연출은 경운기의 풀스피드
제작 노트
CG O%, 실사촬영만으로 환상적인 비행장면 연출!

<마하2.6 : 풀 스피드>의 비행 장면들은 모두 실제 비행기와 실제 공중 촬영을 통해 촬영되었다. 이것은 디지털 특수효과나 3D 등 CG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려는 제라르 피레스 감독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전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제라르 피레스 감독의 시도는 이내 곧 현실로 만들어졌다. 바로 미라지2000만이 미라지2000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 동급의 전투기로 촬영한다는 만화 같은 발상을 한 것. 그리고 이런 기막힌 발상은 현실로 이뤄져 특수 카메라를 장착한 미라지2000 1대가 전문 파일럿이 비행하는 미라지들의 뒤를 쫓으며 촬영하는 방식으로 실감나는 장면을 모두 담아낼 수 있었다.

미라지2000에 장착한 특수 카메라는 렌즈가 앞으로, 뒤로, 옆으로, 아래로 각각 다섯 방향으로 향하게 디자인 된 형태로 미라지2000을 제조한 제조사에서 특별히 고안한 빈 연료 탱크에 탑재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5대의 카메라는 세부적인 각도로 장착되었고, 미라지2000의 뒤 좌석에 앉은 2명의 남자들이 라디오를 통해 제어판을 연결해서 그 카메라들을 통제한 결과 지금까지 아무도 보지 못했던 압도적인 비행 장면들이 탄생된 것이다.


프랑스 공군의 적극적인 촬영 지원으로 빛난 실감 액션!

<마하2.6: 풀 스피드>는 프랑스 공군의 대대적인 지원아래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시작된 그들의 적극적인 도움은 촬영이 마칠 때까지 계속 되었는데,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공군에 대한 모든 실질적인 정보는 물론, 영화에 쓰인 600개가 넘는 비행 플랜의 설계와 자문을 제공했다.

또한 실제 전투기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비행 시뮬레이터를 공군기지 내에 외부의 방해 없이 배우들이 훈련 받도록 지원하고, 전투기 폭파장면에서는 폐기처분 할 전투기를 제공하며 공군 화약팀이 폭파장면에 직접 참여해주었다.

특히 전무후무하게 12주간의 공군기지에서의 촬영허가와 비행시 지켜야 하는 공군의 안전 규칙들마저 눈감아 준 결과, 최저 안전 비행 고도인 150m를 무려 3m까지 떨어뜨렸고 비행기간의 사이 거리를 90cm까지 좁히는 극한 상황을 연출하여 정말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놀라운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리는 프랑스 혁명기념일 촬영 허가!

<마하2.6: 풀 스피드>의 하이라이트는 유럽정상회담 에어쇼에서 벌어지는 전투기 추격 장면이다. 이 하이라이트 장면의 스케일을 부각하기 위해 제라르 피레스 감독은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개선문으로 향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벌어지는 7월 14일 프랑스 혁명기념일에 촬영을 계획하였다.

프랑스는 전투제트기의 비행을 수도 파리 영공으로부터 규제하는 엄격한 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라르 피레스 감독은 7월 14일인 프랑스 혁명기념일 단 하루에 한정해서 촬영 할 수 있다는 허가와 추가로 12일에는 연습 비행을 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12일로 계획되었던 연습은 날씨가 안 좋은 바람에 취소되었고, 제작진은 연습과 실제 촬영을 모두 14일 하루, 그것도 불과 몇 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우여곡절 속에 마지막 장면의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진정한 전투기 파일럿이 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

<마하2.6: 풀 스피드>의 실감나는 스카이 액션과 더불어 눈길을 끄는 것은 실제 파일럿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배우들의 연기이다. 촬영이 시작되기 몇 개월 전부터 배우들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파일럿의 기본 동작을 완벽하게 익힐 때까지 시뮬레이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실전비행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이 검거나 하얗게 보이고 잠시 동안 의식을 잃게 되는 회색현기증을 겪기도 했다.

또한 배우들은 전투기 조종사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군부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파일럿의 일상 생활, 특별 임무 준비, 작전 지시, 실행, 전투기 자체에 관한 것 등 자신들이 맡은 극중 인물에 어울리는 여러 파일럿들을 관찰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공감할 수 있는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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