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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명의 웬수들 2

Cheaper by the Dozen 2 Cheaper by the Dozen 2

2005 미국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93분

개봉일 : 2006-01-26 누적관객 : 11,957명

감독 : 아담 쉥크만

출연 : 스티브 마틴(탐 베이커) 보니 헌트(케이트 베이커) more

  • 씨네214.00
  • 네티즌7.00

웬수들이 곱빼기로 불어났다!

웬수들이 곱빼기로 불어났다!!
그새 뭔 일이 있었기에~


25년전, 대학 풋볼 선수 톰은 신입생 환영회에서 케이트를 본 순간, 불꽃이 튀며 곧바로 결혼에 골인한다. 찰떡 궁합을 자랑하던 두 사람은 다다익선의 생활 신조마저 일치, 허니문 베이비의 탄생과 함께 행복한(?) 가족계획으로 현재 열두명의 자녀를 둔 천연 기념물이 되었다.

큰 딸 노라는 결혼해서 만삭이 된 임산부인데 며칠 후면 남편과 휴스턴으로 떠나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가족도 없이 어떻게 아기를 키울지 부모는 눈앞이 캄캄한데 정작 본인들은 무사태평이다. 게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뉴욕에 일자리를 얻어 독립하겠다는 로레인은 어린 딸이 범죄의 도시에서 무사히 살 수 있을지 걱정되는 아빠 마음을 전혀 모른다. 아빠 톰은 온 가족이 떠나는 마지막 가족 여행을 제안하고 평화로운 휴양지에서 그들은 아빠의 오랜 숙적이자 경쟁자인 지미 머타의 가족들과 재회한다. 여덟의 자식을 둔 머타씨와 가족과 베이커 가족이 만나 스무명이 휴양지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말썽이 일어날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 게다가 톰과 지미의 오랜 경쟁심을 폭발시킬 엄청난 일이 발생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톰의 셋째딸 새라와 지미의 셋째 아들 엘리어트 사이에 핑크빛 로맨스가 피어나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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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박평식지나치게 귀염 떨면 징그러워
제작 노트
크리스마스 전미 박스오피스
언제나 만원사례!


지난 12월 23일, 크리스마스에 맞춰 미국에서 개봉된 <열두명의 웬수들 2>는 개봉 후 2주간 총 5천5백만 불의 흥행기록을 세워서 <킹콩>,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등 엄청난 예산이 투입된 화려한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전히 박스오피스 흥행 상위권에서 온 미국 가족 관객들의 호평 속에 전편의 흥행성공(전미 박스오피스 기록 1억3천8백만 불)을 이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도 전편에 이어, 흥행의 마술사인 스티브 마틴과 세계적인 틴 아이콘인 힐러리 더프와 파이프 페라보, 톰 웰링 등 모든 톱 배우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출연한 것은 물론 미국의 유명 TV 드라마인 출신이며 2003년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인물 2위에 뽑혔던 카르멘 일렉트라까지 가세하여 기존의 폭소를 자아내는 가족 코미디 영화에 섹시한 볼거리까지 추가하여 보다 더 다양한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코미디로 재탄생 되었다. 게다가, 이번에 감독을 맡은 아담 쉥크만은 <패시파이어>, <브링 다운 더 하우스>, <웨딩 플래너>등의 영화작업에 참여하며 이미 코미디의 뛰어난 자질을 인정받은 감독으로 전편의 감독이자 이번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숀 레비 감독과 이십세기폭스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프로젝트를 시작한 할리우드 기대주라는 점에서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한 부부가 12명이나 되는 자녀를 기르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 속에 어느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면 눈시울이 적셔지는 따스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의 <열두명의 웬수들 2>는 오는 1월 26일 설 연휴에 바로 앞서 개봉되어 한국의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코미디의 드림팀,
뭉쳤다 하면 대형 사고, 떴다 하면 흥행 대박!


전편과 마찬가지로 상상불허의 통제불능 웬수들을 진두지휘 할 사령관으로 <신부의 아버지>와 같은 영화에서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인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스티브 마틴과 부드러운 이미지 속에 열정을 뿜어내는 보니 헌트가 부모로 출연하고 베이커 가족과 경쟁관계에 있는 이웃의 또 다른 여덟 자식의 대가족인 머타 가족의 부모로는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에서 자상하지만 엉뚱한 아버지로 출연했던 유진 레비와 <스타스키와 허치>, 에서 섹시한 몸매를 과시했던 카르멘 일렉트라가 출연하여 전편의 열두배 강한 코미디가 몇 배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한 코미디를 선보인다.
또한, 전편이 다소 베이커 가족 내부의 갈등과 드라마를 위주로 펼쳐진 것이라면 <열두명의 웬수들 2>에서는 아빠인 톰 베이커 씨가 어린 시절부터의 오랜 경쟁관계이자 숙적인 짐 머타 씨와 휴양지에서 우연히 재회하며 벌어지는 다 큰 어른들 간의 코믹한 신경전과 부모의 의사와는 정반대로 각각 성인과 청소년에 접어든 두 가족의 아이들끼리 생긴 다양한 로맨스와 우정이 큰 축으로 동시에 진행되어서 국내에서도 가족들 뿐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들까지 다양하게 즐길만한 로맨틱 코미디가 추가된 것이 전편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며 동시에 이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주요한 이유이다.

어른이 되어 가정을 떠나는 자식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것은 떠나는 자식들 뿐이 아니다?!


<열두명의 웬수들 2>에서는 이미 1편에서 애쉬튼 커처라는 희대의 잘생긴, 그러나 사고뭉치인 배우 남자친구와 동거하며 온 가족을 쇼크에 빠져들게 했던 큰 딸 노라가 벌써 만삭의 임산부가 되어 남편을 따라 휴스턴으로 이사가기 전 가족들과 마지막 휴가를 보내기 위해 나타나고, 자기가 동네 최고 얼짱 이라고 믿던 공주병 환자 로레인은 1편에 비해 놀랍도록 날씬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뉴욕에 일자리를 얻어 최초로 집을 떠나 독립된 인생을 시작하려는, 그래서 아빠인 톰을 불안하게 만드는 딸로 역시 가족들과의 마지막 휴가를 떠난다. 전편에서 반항적인 아들이었던 찰리는 부모님이 원하는 길이 아닌 스스로 원하는 삶을 개척하기 위해 폭탄선언을 하는데 그는 아빠가 가장 싫어하는 머타 가족의 맏딸과 위험한 로맨스까지 시작한다. 아이들이 안전한 둥지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부모로써의 두려움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일 것. 그 많은 자식들이 이제 가족과 함께 있기보다는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장과 그것을 거부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변화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부모의 성장도 함께 보여주며 <열두명의 웬수들 2>는 가볍고 코믹하지만 한편으로는 감동이 스며드는 한 편의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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