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오브 더 문>은 할리우드에서 57년간 15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든 존 포드가 할리우드를 떠나 아일랜드로 가서 현지의 연극배우들을 데리고 만든 작품이다. 이 영화는 세 개의 짧은 에피소드들을 통해 아일랜드 사람들의 애국심과 향토의식을 그리고 있는데, 첫 번째 에피소드인 <법의 권위 The Majesty of the Law>는 나쁜 술을 만든 양조업자를 패주고 당당하게 감옥으로 향하는 한 늙은 양조업자를, 두 번째 에피소드인 <1분간의 정차 A Minute's Wait>에서는 무질서한 기차역에서 벌어지는 우스꽝스런 소동을, 세 번째 에피소드인 이 영화는 도망중인 혁명분자와 그가 곤경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경찰의 이야기다. 존 포드의 가장 개인적인 영화로 꼽히는 이 영화는 가장 저평가된 걸작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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