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도에서 환락의 밤을 보낸 SS 글렌케언 호의 승무원들은 부정기 화물선으로 돌아와 볼티모어를 향해 항해를 떠난다. 승무원들은 중년의 아일랜드인 드리스콜부터 젊은 스웨덴인 올레 올슨, 영국인 스미티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볼티모어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실은 뒤 파도가 거칠어지자 승무원들은 신경이 날카로와 지고, 스미티가 독일 스파이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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