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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

World for Ransom World for Ransom

1954 미국

느와르, 드라마 상영시간 : 82분

감독 : 로버트 알드리치

출연 : 댄 더리야(마이크 캘라한) 진 록하트(알렉시스 페데라스) more

  • 네티즌5.67
2차대전 참전용사로 지금은 싱가폴에서 사립탐정으로 일하고 있는 마이크 캘러헌은 어느 날 옛 연인 프레네시로부터 남편 줄리언을 범죄집단으로부터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줄리언은 암거래시장의 우두머리 알렉시스 페데라스의 꼬임에 빠져 세계적인 핵물리학자 숀 오코너를 유괴하는 범죄에 가담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사에 나선 마이크는 정보원으로부터 줄리언이 오코너 박사를 데리고 공항에서 빠져나가는 사진을 건네받는다. 그런데, 다음날 그 정보원이 살해되고, 마이크의 호텔방에서 살인의 증거들이 발견된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 프레네시의 집으로 피신한 마이크는 박사가 외딴 섬에 갇혀있다는 정보를 듣고 그를 구하기 위한 행동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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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알드리치가 연출을 맡았던 유명한 TV 시리즈 <차이나 스미스>를 약간 변형하여 극영화화한 걸작 필름누아르. 주연배우 댄 더리야와 촬영감독 조셉 비로크 등 대부분 TV 시리즈에 참여했던 스태프들이 TV용 세트에서 단돈 9만 달러의 예산으로 10일 동안 촬영한 초저예산 영화이지만, 긴장감 넘치는 팽팽한 구성과 비정하고 냉혹한 정서를 탁월하게 담아낸 빼어난 연출은 냉전시대에 제작된 수많은 블록버스터 스파이 액션물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또한 하드보일드 탐정물과 액션 어드벤처에 멜로드라마적인 터치를 가미한 복합적인 구성도 뛰어나며, 50년대 영화로서는 놀랍게도 레즈비언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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