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명배우 그레타 가르보의 영화를 보는 게 취미인 에스텔. 영화를 보며 눈물짓는 감성적인 면이 있는가 하면 부당한 일을 보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호텔의 바텐더들이 파업을 일으켜 그 시위대의 통과를 거부해 외아들인 길버트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한 괴짜 같은 면도 있다. 끊임없는 항의와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 구류에 처하는 것이 다반사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인 길버트는 이런 그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다. 회계사 사무실에 다니는 그는 하루아침에 사무실을 다른 동료에게 내주고 어둡고 좁은 골방 같은 사무실로 쫓겨나도 항의 한마디 못하고 부인의 잔소리에도 입도 벙긋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종양으로 시한부를 받고 마지막으로 그레타 가르보를 만나는 게 소원이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그레타 가르보를 찾기 위해 파파라치 사진 작가를 고용하는가 하면, 가르보가 자주 시켜 먹는 배달 전문 식당의 배달원으로 취직하기도 하며, 그녀가 한 번이라도 눈에 띄었다는 장소가 있으면 무단결근도 서슴지 않고 찾아 나서는 열의를 보인다.
결국 그녀와 함께 작업했던 왕년의 배우로부터 벼룩시장에 자주 간다는 말을 듣고 그곳을 찾아 헤매던 중 가르보와 직접 마주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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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의 아들인 길버트는 이런 그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다. 회계사 사무실에 다니는 그는 하루아침에 사무실을 다른 동료에게 내주고 어둡고 좁은 골방 같은 사무실로 쫓겨나도 항의 한마디 못하고 부인의 잔소리에도 입도 벙긋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종양으로 시한부를 받고 마지막으로 그레타 가르보를 만나는 게 소원이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그레타 가르보를 찾기 위해 파파라치 사진 작가를 고용하는가 하면, 가르보가 자주 시켜 먹는 배달 전문 식당의 배달원으로 취직하기도 하며, 그녀가 한 번이라도 눈에 띄었다는 장소가 있으면 무단결근도 서슴지 않고 찾아 나서는 열의를 보인다.
결국 그녀와 함께 작업했던 왕년의 배우로부터 벼룩시장에 자주 간다는 말을 듣고 그곳을 찾아 헤매던 중 가르보와 직접 마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