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소시민 월터 로이드는 아내가 파리로 여행 간 사이, 이미 10대의 반항아가 된 아들 크리스와 낚시를 즐기며 부자간의 정을 회복하고자 한다. 그러나 낚시에서 돌아온 그를 기다리는건 아내가 납치됐다는 비보. 둘은 급히 파리로 향하는데, 드골 공항에 내리자마자 로이드는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는다. 요행히 살아난 그는 아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옛 친구 테이버를 찾아간다. 이런 과정에서 크리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 경험이 있는 전 CIA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계속되는 살해 위협 속에서 아내는 미끼일뿐 표적은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로이드는 동독 스파이 슈로더 일가 몰살 사건의 주모자로 자신이 지목되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로이드는 슈로더를 찾아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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