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이 지난 선영과 태연은 고생하여 상당한 재산을 모은다. 태연은 식품회사의 사장으로서 사업확장에만 전념하지만 선영은 그 동안의 어려운 생활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 위하여 외출을 한다. 동창생들과 어울리다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강과 친분을 맺게 된 선영은 그와 불륜의 관계를 맺는다. 선영의 부정이 태연에게 알려지자 태연은 이혼을 선언하는데 이에 죄책감에 괴로운 선영은 끝내 남편이 용서하지 않자 자살을 함으로써 용서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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