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스탱은 광산이 있는 남아메리카 작은 마을에서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딸 마리아와 산다. 마을은 타락한 군인들과 반란군들의 총격으로 연일 편안한 날이 없는 가운데 캬스탱은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행운을 잡는다. 군인들은 금들이 반란군의 자금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생각, 금을 수거하려 하고 캬스탱은 이 와중에 누명을 받게 되어 체포될 위기에 몰린다. 이에 마을 술집 매춘부 진 등과 배로 탈출하려 하지만 이를 눈치챈 군부의 수색작전이 펼쳐지자 정글 속으로 도망치는 생명을 건 도주가 시작된다.
레이몽 르페브르는 이 작품을 일컬어 ‘종교를 비롯한 부조리한 기존 질서에 대항하는 인간의 투쟁의 승리를 그린 또 한 편의 브뉘엘의 영화’라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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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몽 르페브르는 이 작품을 일컬어 ‘종교를 비롯한 부조리한 기존 질서에 대항하는 인간의 투쟁의 승리를 그린 또 한 편의 브뉘엘의 영화’라 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