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묵은 백사가 인간 세상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에 있으면서 어느 젊은 미남 청년을 유혹한다. 하지만 백사가 준 돈이 관청에서 사라진 돈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청년은 위기에 처한다. 청년은 변방 군사 공사장으로 끌려가고 백사도 추적을 당한다. 이런저런 위기를 겪으면서 백사는 하늘로 가야만 하는데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칠월칠석까지의 시간을 유예받는다. 둘의 사랑은 깊어가고 그들을 음해하는 일 또한 많지만 결국 둘은 사랑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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