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레나 체코니(안나 마냐니 분)은 하나밖에 없는 여덟 살짜리 딸 마리아(티나 아피첼라 분)를 끔찍이 사랑하는 어머니다. 막달레나는 한없이 예쁘기만 한 딸을 특별하게 기르고 싶어한다. 영화감독 알렉산드로 블라세티가 영화에 출연시킬 여자 아이를 급하게 캐스팅하기 위해 오디션을 열고, 막달레나는 마리아를 이 오디션에 참가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한다. 막달레나는 자신이 조감독이라며 뒷돈을 주면 마리아를 오디션에 통과시켜 주겠다며 유혹하는 알베르토 안노바치(월터 키아리 분)를 만난다. 결국 마리아가 뽑히기는 하지만 어린 딸이 감독과 스텝들이 쉬고 있는 사이 얼이 빠진 얼굴로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흥분하고, 결국 위험한 장면을 촬영한 후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가 버린다. 분노와 수치심을 동시에 느낀 엄마 막달레나는 자신의 욕심이 지나쳤다는 것을 깨닫고, 마리아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라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공정하지 못한 내용들을 제시한 감독의 계약을 파기한다.
딸이 스타가 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는 어머니, 심지어는 딸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남편도 내다 팔 지경인 모성애 강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비스콘티의 1951년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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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스타가 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는 어머니, 심지어는 딸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남편도 내다 팔 지경인 모성애 강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비스콘티의 1951년작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