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85년, 유종의 딸 구슬아기는 경덕왕의 파일날 행차를 따라 불국사에 갔다가 부여 석공 아사달에게 마음이 끌린다. 이튿날 다시 석가탑 공사장에 찾아간 구슬아기는 과로로 쓰러진 아사달의 병구완을 하게 되나 아사달은 아내 아사녀를 못내 그리워한다.
한편 구슬아기를 편모해온 금성은 아버지 금지를 통해 청혼하나 유종은 오히려 경신과의 혼인을 서두른다. 청혼을 거절당한 금성은 아사달을 폭행함으로써 도리어 경신과 싸움을 벌인다. 이런 동안 아사녀는 아사달을 찾아 불국사에 오는데 문지기의 제재로 낙심, 끝내 연못 속으로 뛰어든다.
more
한편 구슬아기를 편모해온 금성은 아버지 금지를 통해 청혼하나 유종은 오히려 경신과의 혼인을 서두른다. 청혼을 거절당한 금성은 아사달을 폭행함으로써 도리어 경신과 싸움을 벌인다. 이런 동안 아사녀는 아사달을 찾아 불국사에 오는데 문지기의 제재로 낙심, 끝내 연못 속으로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