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시골에서 자란 가난한 애인들이었다. 그녀는 가정형편으로 부득이 어느 부잣집 아들과 결혼해야만 했다. 이에 실망한 그녀의 애인은 청운의 뜻을 품고 서울에 올라와서 가수로 대성한다. 반면에 그녀는 남편이 심한 노름병으로 가산을 모두 탕진하여 고생스럽게 하루하루를 살아 간다. 그 소식을 들은 그는 시골로 내려가서 노름꾼 일당을 설득하다 못해 마침내는 주먹으로 그들을 굴복시키고 그녀의 행복을 빌며 서울로 올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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