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모녀는 6·25 때 헤어졌다. 어느덧 딸은 장성하여 가수가 되었고, 어머니는 개가하여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다. 딸이 취입한 레코드가 날개 돋힌듯이 팔리게 된다. 어머니는 그 딸의 노래를 듣기는 하지만 그 노래가 딸의 노래인 줄은 모른다. 딸이 라디오 공개방송에 출연하여 아나운서와 대화하는 내용을 듣고 그녀가 자신의 딸인 것을 알게 되어 방송국으로 그녀를 만나러 간다. 그리하여 6·25 때 헤어졌던 모녀가 감격적인 재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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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공책＞ 시사회 초대 이벤트 당첨자 발표 / 2018-03-12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