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한인 형기에게 겁탈을 당한 미애는 임신한 몸으로 집에서 쫓겨난다. 거리를 방황하다가 쓰러진 그녀는 석호에게 구원을 받는다. 태아는 유산되고 다시 건강을 찾은 그녀는 석호의 후배 진우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한다. 그러나 양심에 가책을 받은 그녀가 지난날을 고백하자 진우는 집을 나가고 만다. 2년 후 진우가 돌아오나 때마침 형기가 미애와 함께 있었다. 미애는 형기를 살해하고 진우를 따라 나선다. 그날 그들은 행복한 하룻밤을 보낸다. 날이 밝자 미애를 체포하기 위해 경찰이 포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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