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중퇴하고 실의에 빠진 유진은 외삼촌의 호의로 자가용 한대를 얻어 일본에서 귀국하는 길이다. 그러나 부산에 내린 순간부터 철없는 여자들이 일방적으로 그를 돈많은 재일동포라고 단정하고 유혹한다. 유진은 본의 아니게 가짜 재일동포 행세를 한다.
이러한 사기행각으로 돈은 벌었지만 경제적 동물들에 대한 심한 반발심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믿고 있었던 고창운 교수마저도 돈과 타협하는 것을 보고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의 가명인 히라오까 유지로를 죽인다.
한국일보 백상(1973) 남우주연상(하명중)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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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기행각으로 돈은 벌었지만 경제적 동물들에 대한 심한 반발심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믿고 있었던 고창운 교수마저도 돈과 타협하는 것을 보고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의 가명인 히라오까 유지로를 죽인다.
한국일보 백상(1973) 남우주연상(하명중)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