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은 삼척에 있는 아버지에게 편지를 자주하며 우체부 아저씨와 친분을 맺는다. 미경은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자 아버지에게 돌아오라고 편지를 쓴다. 미경의 편지를 받은 치복은 귀향을 결심하고 미경의 선물을 사다가 교통사고로 죽는다. 미경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은 영혼은 살아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로 미경은 하늘나라에 편지를 쓴다. 우체부 아저씨는 미경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아빠 대신으로 편지를 주고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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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미경은 하늘나라에 편지를 쓴다. 우체부 아저씨는 미경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아빠 대신으로 편지를 주고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