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이라는 홍콩 최고의 산업 스파이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캐시와 자칼. 잠시 긴장을 늦춘 사이 그들은 홍콩 정보부원에 의해 체포되고 만다. 그들이 끌려간 곳엔 같은 처지의 ATM 조직원인 샘과 타이탄이 기다리고 있다. 한자리에 모이게 된 4인의 산업 스파이에게 정보부의 주임 스탠리가 명령을 내린다. 사라진 세계 최초의 위조지폐 원판 SN-2를 찾아오라는 것. 이 원판은 영국 정보국의 번즈라는 인물의 손에 있는데, 앞으로 이 원판을 오용할 경우 전세계 금융계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석방을 대가로 이 4인의 ATM 정예 멤버는 위험을 감수하고 SN-2를 찾기 위한 고단한 여정을 시작한다. 결국 이 프로젝트는 성공하지만 모든 것이 스탠리의 음모였음이 밝혀지고, ATM에 찾아온 내분은 위기로 몰리는데...
과학 기술력을 동원한 산업 스파이와 해커가 등장하는 홍콩 액션영화로 "007 시리즈"와 [미션 임파서블]을 혼합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타락천사]와 [첫사랑]의 금성무와 [화월가기]와 [양축]의 양채니 두 스타를 앞세웠다. / 씨네21 215 티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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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력을 동원한 산업 스파이와 해커가 등장하는 홍콩 액션영화로 "007 시리즈"와 [미션 임파서블]을 혼합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타락천사]와 [첫사랑]의 금성무와 [화월가기]와 [양축]의 양채니 두 스타를 앞세웠다. / 씨네21 215 티비영화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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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은 기본이고 육·해·공을 두루 아우른 무대에 첨단 컴퓨터 기술이며 유전자 감식까지, 액션 스파이 스릴러물에 들어감직한 모든 걸 "짬뽕" 해 놓은 홍콩영화. 중국 반환 이후 갈 곳 몰라 흔들리는 홍콩영화의 안간힘을 보는 듯하다. 무림의 고수쯤 되는 산업 스파이 짝 캐시(진소춘)와 자칼(금성무)이 배신과 복수를 축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데, 첨단기술 보다는 몸으로 부딪치는 게 많아 김빠지는 산업 스파이물이다. 스타들을 앞세운 무난한 홍콩영화.more
첨단기술을 소유한 스파이가 주인공이고, 배반과 음모가 겹으로 얽혀 있고, 화려한 액션을 섞었다. [미션 임파서블]과 '007 시리즈'를 홍콩식으로 변주한 영화. 안경에 붙은 마이크로 카메라, 신형 가스탄 등을 이용해 영국정보국 지부에 침투하는 장면 등에서는 홍콩 특유의 무술연기가 뒤섞인다. 홍콩 최고의 산업스파이 캐시와 자칼은 홍콩 정보부원에게 체포되는데, 사라진 세계 최초의 위조지폐 원판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영국정보국 홍콩지부가 보관중인 원판을 훔쳐오기는 하지만 또다른 음모가 숨어 있다. ★★☆ / 한겨레 19990821 주말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