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인 성현은 상해에서 일본인 부인 리에코와 행복하게 살지만 1937년 일본군의 침략이 시작되자 고향인 남경으로 돌아온다. 성현은 친구인 건파의 도움으로 거처를 마련하고 소릉을 학교에 보내며 다시 생업에 종사한다. 그러는 가운데 일본군은 남경을 함락시키고 6주 간에 걸쳐 3십만 명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들은 또 부녀자와 어린아이도 무참히 강간하고 참살하는 천인공노할 악행을 저지른다. 이 와중에 성현은 일본군의 포로가 되고 리에코는 국제 피난민 보호구역에 수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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