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멕시코주 상원의원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연설문을 작성하는 줄리아는 밤이 되면 긴장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밤늦게 수면제를 사기 위해 약국에 들른 줄리아는 미남 케빈을 만나 첫눈에 반해버린다. 하지만 그가 상대후보의 연설문 작성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순간 그에 대한 미움이 싹트는데,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후보들은 상대방을 비방하게 되고, 그들의 애증도 깊어만 간다. 그러나 케빈은 줄리아를 못잊고 적극적으로 대시하기로 하지만 줄리아측 선거운동원들의 교묘한 방해로 둘의 관계는 멀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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