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정 자유로운가!! 해방을 꿈꾸는 당신에게 드리는 한송이 붉은 장미!!
19세기 말 사회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도처에서 자기의 권리를 되찾으려는 운동이 일어나고, 이런 운동은 농민들에게까지 번지게 된다. 바린트 백작의 땅을 경작하는 소작인들고 그들의 요구를 소리 높여 외친다. 그들은 노래와 춤이라는 이색적인 수단을 통해 단합을 과시하며 저항의 의지를 불태운다. 이에 맞서 지주도 군대를 동원, 서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가운데 유혈 충돌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