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야구팀에서도 주전으로 뛰어보지 못한 헨리의 꿈은 엄마에게 들은 아버지처럼 메이저리그 투수가 되는 것이다. 헨리는 그 꿈이 허황된 것임을 알지만 시간이 있을 때마다 투수 마운드에 선 자신을 상상하곤 한다. 그런 어느날 운좋게 대타로 나서 우익수 수비를 보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그러나 홈런성 타구를 못잡은 것은 당연하고 그 공을 장외로 던지는 웃지 못할 수비를 펼쳐 조롱거리가 된다. 다음날 리틀야구팀 선수들과 공 던져받기를 하고 있던 헨리는 좋아하는 여자친구 베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필사적으로 달리다가 야구공에 미끄러져 4달 동안 기브스를 하게 된다. 그러나 수술결과는 뜻밖에도 힘줄이 잘못 당겨져 헨리의 팔힘은 어마어마한 괴력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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