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와 그의 아내 뤼시는 집안 정리를 하다가 펠릭스의 아버지 뤼시엥이 입던 낡은 외투를 발견한다. 펠릭스가 외투를 걸인에게 건네준 직후 전화벨이 울리는데 화가 잔뜩 난 아버지 음성이다. 하지만 뤼시엥은 2년 전에 죽지 않았던가! 조만간 펠릭스는 저승과의 통화료가 엄청나게 비싼 것을 알게 되고, 그의 생활 또한 뒤죽박죽이 된다. 외투를 되찾으라는 저승의 음성에 이끌려서 그는 아내도, 직장도, 집도 다 일게 되는데... 방황의 끝에 선 펠릭스 만델은 이 외투에 얽힌 미스테리를 풀고 그의 길을 되찾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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