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의 제9대 황제인 함풍제의 총애를 받아 태자까지 낳은 측실 옥란은, 내우외환으로 난국에 처한 나라의 정사에 개입하여 권력확장에 매진한다. 황제가 '팔리교 전투'에서 패전으로 도망할 지경에 이르자, 옥란은 황제의 친동생인 공친왕과 음모하여 정치를 위탁받은 8명의 대신들을 죽이고, 동태후마저 수장시킨다. 함풍제의 임종 후, 서태후는 적들을 모조리 제거시키고 자신의 아들 재순을 왕위계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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