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황제 부의와 완용의 혼례식이 치러진다. 9년 후, 천진으로 추방되었던 부의는 제2부인 문수의 이혼요구를 받고 격노하나, 완용의 재치로 체통을 지킨다. 1932년, 일본의 음모에 의해 부의는 장춘으로 가고, 2년 후에는 이름 뿐인 세번재 황제의 자리에 취임한다.
완용은 황후로서의 꿈을 상실해가던 중 신하인 이 월정과 사랑에 빠진다. 완용의 임신으로 이월정은 체포되어 고문을 받는다. 부의는 완용과의 약속을 어기고 월정의 목숨을 빼앗는다. 공허한 나날을 보내던 완용은 자신의 아기가 죽은 것을 알고 발광한다. 미친 완용을 찾아온 부의의 비인 옥령이 병사한 후, 15살이된 이옥금이 부의의 새로운 비로 맞아들여진다.
more
완용은 황후로서의 꿈을 상실해가던 중 신하인 이 월정과 사랑에 빠진다. 완용의 임신으로 이월정은 체포되어 고문을 받는다. 부의는 완용과의 약속을 어기고 월정의 목숨을 빼앗는다. 공허한 나날을 보내던 완용은 자신의 아기가 죽은 것을 알고 발광한다. 미친 완용을 찾아온 부의의 비인 옥령이 병사한 후, 15살이된 이옥금이 부의의 새로운 비로 맞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