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와 블랑쉬는 파리 몽파르나스 역 근처의 한 카페 테라스에서 처음 만난다. 루카스는 첫눈에 블랑쉬에게 사랑을 느끼고 블랑쉬 또한 호기심에서 루카스에게 접근하려 한다. 그러나 동료들의 방해로 블랑쉬는 그날 새벽 파리를 떠난다. 블랑쉬가 떠나자 자신의 감정을 억제 할 수 없게 된 루카스는 짐을 챙겨 대서양 연안의 끝없는 해안선이 펼쳐지는 휴양지 비아리츠로 떠난다. 그곳 호텔에 여장을 푼 루카스는 습성인 혼자 지껄이기를 멈추지 않으면서 밤이 오길 기다려 호텔 나이트 클럽을 찾는다. 뜻하지 않게 그곳에서 블랑쉬와 다시 마주친 루카스는 우연한 운명속에 사랑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사흘 밤낮을 함께 지낸다. 그리고 루카스와 블랑쉬는 운명의 만남을 끝까지 지속하자며 입맞춤과 함께 바닷속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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